요즘 세대에게 박람회는? 새 시대의 '검색 엔진'!
안녕하세요. 시티호퍼스 서울 마스터예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하늘 위에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탈 때의 황홀한 경험을 이제 서울 여의도에서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서울에 뜨는 ‘서울달(SEOULDAL)’이 있으니까요.
서울달은 지름 22m의 거대한 헬륨 기구로, 한 번에 최대 30명이 탑승해 여의도 상공 130m까지 올라가는 서울의 새로운 야간 관광 아이콘이에요. 2024년 8월 정식 개장 이후 2025년 3월까지 무려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뜨겁죠. 날씨가 허락해야만 탈 수 있는 만큼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요. 탑승 전에 서울달 누리집에서 ‘비행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서울달은 열기구와 달리 화염이 치솟지 않고, 바닥 케이블이 풀렸다 감기면서 수직으로만 이동하는 구조라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에요. 손잡이를 꽉 잡아야 할 만큼 높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발 아래로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죠. 특히 130m 상공에서 맞이하는 서울의 야경을 보면 손에 땀이 차는 스릴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서울의 야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관광 아이콘은 서울을 찾아야 할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 줘요. 하늘을 날 수 있는 ‘달빛 비행’은 어디에서나, 어디에서나 주어지는 기회는 아닐테니까요. 덕분에 서울달은 탑승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핫플레이스가 됐죠.
서울의 밤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전망대 대신, 하늘 위에 떠오르는 ‘서울달’을 타보는 건 어떨까요? 그날을 기약하면서 오늘도 서울로 호핑을 떠나볼게요!
📍트렌드: 요즘 세대에게 박람회는? 새 시대의 '검색 엔진'!
📍브랜드: 반려 식물 전성시대, 초보 식집사를 유혹하는 법!
📍디자인: 운동 기구에서 운동 '가구'로, 근육을 부르는 프리미엄 덤벨?
[트렌드] 요즘 세대에게 박람회는? 새 시대의 '검색 엔진'!
웬만한 정보는 온라인에서 클릭 몇 번이면 찾을 수 있는 시대예요. 그런데도 요즘 사람들은 굳이 발품을 팔아 박람회에 가요. 요즘 세대는 박람회를 새로운 ‘정보 서치 창구’이자 ‘체험형 놀이터’로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서울은 도서, 뷰티, 종교, 문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의 박람회로 북적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서울은 어쩌다 박람회 천국이 된 걸까요? 그 이유를 살펴볼게요.
첫째, 디지털 피로 속에서 ‘리얼 접점’에 대한 갈망이 늘었어요. 온라인으로 모든 게 가능한 시대지만, 역설적으로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더 귀해졌어요. 사람들은 단순히 제품을 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브랜드의 태도, 가치관, 일하는 사람들을 한번에 경험하길 원해요. 박람회는 이 갈증을 해소하는 ‘압축된 현실 공간’이 됐죠.
둘째, 박람회는 ‘콘텐츠 허브’로 진화했어요. 과거의 박람회가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물건을 보여주고 파는 자리였다면, 지금은 기업들이 이종 산업, 타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한 모습으로 등장해요. 도서전에서는 푸드, 굿즈, 전시가 융합되고, 뷰티 박람회에서는 패션, 테크업계가 뭉치는 식으로요. 결과적으로 박람회는 콘텐츠 허브로 확장되고 있죠. 덕분에 한번 방문하면 여러 영역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니, 박람회만큼 효율적인 장소가 또 없는 거예요.
셋째, SNS가 ‘참여 동기’를 완성해요. 요즘 박람회장은 하나의 거대한 포토존이기도 해요. 사람들이 박람회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찍을 거리, 올릴 거리’를 찾기 위해서죠. 참가자 한 명 한 명이 미디어 채널이 되니, 현장은 곧 자발적 홍보의 장이 돼요. ‘내가 이곳에 다녀왔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욕구는 박람회를 찾으려는 동력이 되고요.
정리하면, 서울의 박람회 붐은 단순히 이벤트가 많아진 게 아니에요. 현실에 대한 갈증, 콘텐츠 융합, SNS 동기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린 결과죠. 이제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경험과 커뮤니티를 동시에 묶어내는 도시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는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박람회를 가는 게 필수 코스가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만 찾는 게 아니라 말이죠.
[브랜드] 반려 식물 전성시대, 초보 식집사를 유혹하는 법!
다들 부모님 세대의 ‘식물 사랑’에 대해 익히 알고 있을 거예요. 약속이라도 한 듯 프로필 사진을 꽃으로 해두기도 하고, 길가에서는 예쁜 나무를 보면 스마트폰 카메라부터 들이밀곤 하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세대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식물이 대세가 됐어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집 안 공기를 바꾸고 기분을 전환해주는 존재로 식물을 찾는 MZ세대가 크게 늘었죠.
이러한 ‘반려식물의 시대’를 여는 데 있어서 한몫을 한 브랜드가 있으니, ‘선데이플래닛47’이에요. 선데이플래닛47이 특별한 이유는 식물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해서 고객을 만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소비재와 달리 식물은 단순히 사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요. 돌보고 경험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제품군이죠. 선데이플래닛47은 이 지점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식물을 키우는 경험 자체를 브랜드의 무기로 삼았어요.
첫째, 초보자의 허들을 낮췄어요. 식물은 초보자에게 진입 장벽이 높아요. 흙은 어떤 걸 써야 하는지,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햇빛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일일이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죠. 선데이플래닛47은 ‘실패하지 않게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초보자의 허들을 낮췄어요. 처음 키우는 사람도 즐겁게 식물을 들이고 돌볼 수 있도록요. 쉽게 식물 키우는 일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올인원 씨앗키트, 어렵고 번거로운 분갈이를 압축 배양토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피스 오브 케이크 세트(Piece of cake set)’ 등은 모두 초보 집사를 격려하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초보자는 브랜드의 충성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다른 브랜드들이 ‘고급 장비’와 숙련자를 겨냥할 때, 선데이플래닛47은 ‘입문 장벽’을 무너뜨리는 전략으로 시장을 키우며 고객 여정의 첫 단계를 설계했어요. 첫 단추를 쉽게 끼울 수 있도록요.
둘째, 식물을 ‘제품’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바라봤어요. 선데이플래닛47은 화분이나 미스트 같은 식물 관리 필수 용품을 넘어, 식물을 담을 수 있는 플랜트백, 식물 정보 담은 일러스트 카드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어요. 식물을 관리하는 행위 자체를 ‘일상을 가꾸는 문화’로 포지셔닝한 거예요.
이는 단순한 카테고리 확장이 아니라, ‘식물이 주는 긍정적인 기운을 일상 전체로 전이시키는 경험’을 파는 것인데요. 이처럼 식물 키우기를 ‘취미’에서 ‘문화’로 끌어올리면 브랜드의 팬덤을 만들기에 더 용이하죠.
셋째, 오프라인에서 경험 자산을 차곡차곡 쌓았어요. 지금 리테일 환경에서는 단기 매출만큼이나 경험 자산(Experience Equity)이 중요해요. 선데이플래닛47은 온라인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브랜드의 무게감을 키워가고 있죠.
특히 각종 팝업 스토어에서의 행보는 매번 화제를 끌어 모았어요. 마치 샌드위치 가게에서 재료를 직접 조합하듯 화분과 식물, 행잉 스트랩 등을 골라 완성할 수 있는 ‘플랜트 서브웨이 바(Plants subway bar)’, 식물이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귀로 들어볼 수 있는 ‘플랜트 사운드(Plants sound)’ 등은 식물과 더 잘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이는 브랜드 세계관에 더 잘 몰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요.
이처럼 선데이플래닛47은 초보자의 허들을 낮춰 시장을 키우고, 식물을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확장하며, 오프라인에서 경험 자산을 축적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팬덤을 쌓아가고 있어요. 아무리 작아 보이는 시장도 접근성, 경험, 확장성을 더하면 빠르게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식물만큼이나 브랜드 가꾸기에 열심인 선데이플래닛47은 어디까지 쑥쑥 자랄 수 있을까요?
[디자인] 운동 기구에서 운동 '가구'로, 근육을 부르는 프리미엄 덤벨?
운동 기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번쩍이는 금속, 헬스장의 강렬한 조명, 집에 두기엔 어쩐지 부담스러운 디자인.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덤벨이나 케틀벨을 거실이 아니라 가구장 같은 속에 숨겨두곤 해요. 그런데 운동 기구를 마치 예술 오브제처럼, 일상에 드러내 두고 싶어지게 만드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라피니토(La Finito)’예요.
라피니토는 ‘아름다움 속에 기능성을 담는다’는 철학으로, 운동 기구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재해석했어요.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기구가 아니라,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가구로 말이죠.
1️⃣ 우아한 덤벨, 인테리어가 되다
라피니토의 우아한 덤벨은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해요. 반짝이는 스틸을 마치 보석처럼 깎아냈는데요. 각진 엣지는 빛을 반사하며, 작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요. 덕분에 덤벨이 운동할 때만 꺼내는 도구가 아니라,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작은 조형물’이 되죠. 거실 선반에 덤벨이 놓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공간을 세련되게 완성해 주기도 해요.
2️⃣ 손맛을 더해 디테일을 살린 케틀벨
운동 기구는 결국 ‘손맛’이 중요해요. 손에 착 감기지 않으면 쉽게 미끄러져 위험할 뿐더러, 정확한 자세를 잡기 어려워 운동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라피니토의 케틀벨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그립과 균형 잡힌 무게 배분으로 안정성을 높였어요. ‘예쁘기만 한 오브제’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 을 보여주죠.
3️⃣ 나무가 불러온 새로운 인식
라피니토의 기구에는 종종 원목 소재가 사용돼요. 장식의 역할도 하지만, ‘운동 = 차갑고 기계적’이라는 기존의 선입견과 대비를 이루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죠. 나무가 더해진 순간, 운동은 더 이상 철제 기구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연의 재료와 함께하는 작은 의식처럼 다가와요. 이는 곧 ‘운동을 내 삶 속에 기분 좋게 스며들게 만드는 방식’을 제안하는 셈이죠.
라피니토는 운동을 일상 속 작은 의식으로 바꾸는 실험을 이어가는 브랜드예요. 덤벨을 들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손끝에 닿는 촉감, 집안을 채우는 오브제 같은 존재감과 같은 경험들이 모이면 운동이 더 이상 의무가 아니라 즐거움이 되죠. 눈에 보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손이 가서 운동 빈도를 끌어올리는 ‘넛지’를 만드는 라피니토. 그들이 말하는 ‘아름다움 속 기능성’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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